내 삶을 뚫고 들어오시는 하나님

작성자
김지은j
작성일
2023-02-15 14:50
조회
384
하나님께서 온전케 하신 사람들 시리즈 설교가 오늘로 끝이 났네요

나를 찾아오셔서! 자녀로 택하시고!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하시고! 내가 지쳐있을 때도 일으켜 세우셔서 나의 인생을 빚어가시며! 결국에는 그 넘어를 원하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과

하나님께서 나에게 해 주신 일들을 묵상해 봅니다

전 평생 둘째처럼 살고 싶은 이기적 투정쟁이의 본성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실제로도 둘째입니다 ㅎㅎㅎ)

크면서는 '공평함'을 잣대로 살았는데 세상이 절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억울함'이 생겼죠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게 해달라고, 억울함이 억울함으로 남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씨름하는 중에

공평함이란 세상의 기준이지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온전한 예수님께서 설명할 수 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나의 죄를 대속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 자체가 '공평'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으니까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 신앙을 자라게 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미워하지 않으려고 저 깊은 곳에 꾹꾹 숨겨 놓았던 사람들을 오늘 말씀을 통해 생각나게 하시며 자기의를 깨닫게 하시네요

제 모든 상황과 부족함 보다 크신 은혜의 하나님!

수치스러운 저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께 가는 자는 결코 내어 쫓지 않으시는 자비의 하나님!

저의 완악한 마음을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모두 녹게 해 주세요!

아 야속한 하나님! 이렇게 못생긴 그릇으로 빚으시고 그 넘어를 원하시는 야속한 하나님!

그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으니 제 마음도 큰 아량으로 빚어주세요!

 
전체 3

  • 2023-02-15 23:44

    자기 객관화는 항상 어렵지요ㅜ.ㅜ 제 소견으로는 처음부터 큰 그릇으로 빚으실려고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것이 아닐까요? 이미 지은 집사님 삶에 뚫고 들어 오셨으니, 현재도 온전케 빚어가시는 중인 것 같아요. 하나님의 열심은 현재완료진행형입니다^^ 과거부터 간섭, 교제, 개입하신 하나님이 현재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더 온전하고 향기나게’ 빚으시는 중!!


  • 2023-02-16 13:23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 이
    나의 아버지이고 ...
    내 편이고 ...
    내 눈물, 아픔, 다 알고 계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집사님 삶 속에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려요 ~^^


  • 2023-02-15 15:14

    집사님을 알고나니 더 깊게 보이는 글들이 또한 동역자를 만들어가심에 은혜네요.
    찬양을 툭 내려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