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신 하나님

작성자
23-1유현미
작성일
2023-03-27 12:05
조회
330
힘든 어린시절 보내고 있던때에..
주일은 저에게 어떠한 선택권이 없이 그저 무조건 교회에 나가 예배자리에 앉아
들리지도 않는 말씀을 들어야하는 지루함의 자리였습니다. 찬양시간만 기다리며 말이죠
초등학교때즈음 처음들은 이 찬양은 뭘 모르는 어린아이임에도 가사가 그렇게 좋았습니다.
어림에도 어떤 이해가 있었고,작사하신분의 스토리도 그때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뇌병변 장애를갖고 있는 열한살 둘째아이가 제 품에 안겨
자기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왜 나만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냐며
너무너무 분하다고 말하며 울었던 날..
그날 떠올랐던 이 찬양을 며칠지나 오랜만에 찾아 들으며 따라부르며,
여전히 찬양속 공평하신 하나님을 제 어린날의 이해와는 또 다른 깊이로
이해할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원망이 아닌 이해의마음이 그저 감사했습니다.
우리 이수도 그랬으면 하는 간절함의 기도와 함께요..

어제 말씀을통해 ,
공평하신 하나님께 제가 했던 감사는 온전하지 못했음을 깨닫게되었습니다.
주님의 종 된 자의 마음으로 감사했어야 함을 잊고 마치 받는게 당연한 나의 위치인냥
은혜를 망각한체 적고 많음을, 낮고 높음을 따지지않고 그냥 감사만 했었는데 ..
내게 주신 모든게 거저 주신것이고 주님 주신것이니
저는 제 모든것을 다 올려드려야 하는 마음으로
충성된 삶을 사는것까지 했어야 완전한 감사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장애를 갖고 자신의 다리가 싫다며 어린마음에 분하다고 하는 이수가
말씀으로 온전히 충성된삶을 살수 있기를 바라는 엄마인 저부터..
온전한 하나님의 종 된 자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본이될수 있기를
매일 기도하며 점검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전체 2

  • 2023-03-28 09:57

    우리 이수는 누가봐도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에요~ 주일학교에서, 어와나에서 어쩜 그렇게 모든 걸 즐겁게, 열심히 하는지 다리 때문이 아니라 열정 가득한 그 모습 때문에 주목 받는 아이에요! 신실하신 하나님이 앞으로 이수를 통해 하실 일이 기대됩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2023-06-04 23:10

    가슴깊은 곳에서 깨닫는 보석같은 은혜 나눔이 감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