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유아세례이기도 하고 코로나 시절 태어난 아이인만큼 지금 이 시간이 무척 새롭고,

새로운 만큼이나 유아세례의 의미를 묵상하고 되새기며 감사를 고백합니다.

 

본질적으로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던 우리 가정과 우리 존귀한 태율이를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씻겨주시고 오직 은혜로 생명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세 자녀를 키우면서 때로는 인간적인 모습대로, 옛 모습대로, 분주한 모습대로 살아가기 쉽지만,

그럼에도 이 시간 언제나 저희 가정을 사랑하여 주시고 영원한 생명과 함께 유아세례를 선물로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고백합니다.

더욱 그 은혜 기억하며, 가정 안에서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귀한 열매들로, 자녀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부부가 되겠습니다. 지금은 태율이가 부모의 신앙고백으로 유아세례를 받지만 이후 자신의 입술로 예수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이자 삶의 본으로 고백하는 신앙으로 성장하기까지 신앙의 뒷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