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초청장

작성자
김상희
작성일
2023-07-23 20:32
조회
511
초청장은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발송하고, 수신인은 보통 기쁘게 초대에 응하게 됩니다. 오히려, 초대받지 못한 사람은 선택받지 못함에 서운한 마음을 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2가지 초청장을 받고 있습니다. 일중독으로 살며 향방 없이 살던 저에게 주일 예배 초청장을 보내시어 목사님 말씀에 무한 감동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설레는 마음을 간직하기가, 감사를 기억하는 것이,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주일 예배를 기다리는 기쁨이, 의무감이나 부담감을 넉넉히 이기고 남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브라함을 통해 진정한 예배의 참모습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급히’, ‘달려가서’ 음식과 잔치 준비를 하고, 가장 좋은 물질로, 3명이지만, 300명 이상 먹을 수 있는 풍부한 양으로, 작은 도시 국가의 왕 같은 존재이지만, ‘서서 시중을 들며’, 마므레 상수리나무 아래 친히 찾아오신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즉, 아브라함의 마음, 시간, 물질 등을 아낌없이 낭비하며, 갈급함으로 하나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예배를 기뻐 받으신(네 말대로 그리하라) 것을 생각하며, 예배를 ‘드림’에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의 ′받아주심’까지 나아가라는 도전을 주셨습니다.

준비된 만큼 하나님을 만난다!!

두 번째는 새벽 예배 초대장입니다. 새벽 예배는 제가 평생 바꾸려고 고군분투하다가 포기했던 제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던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며, 어쩌면 제 미래의 계획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잠꾸러기인 제가 두려운 마음으로 소심하게 시작했으나, 목사님의 해박하신 설명에 졸릴 틈도 없이 정신이 맑아지며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는데, 가끔 육신의 고단함에 오늘만 유튜브로 드릴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귀하신 초청장에 항상 기쁨으로 응하려고 더 노력하며, 8월의 ‘이사야’를 미리 기대합니다.

방학은 그동안 고단했던 육신에 쉼을 선물로 주고자 의도하였으나, 목사님을 통해, 진정한 쉼은 영혼의 갈급을 채우는 것과 동행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되어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의 ‘시냇물’을 평소보다 더 풍족하게 마시며, 아브라함만큼 가진 것이 많지 않으나,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은혜의 교회에서 목사님의 주옥같은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음이 큰 축복이고 감사의 조건임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전체 1

  • 2023-07-28 11:29

    진정한 쉼은 영혼의 갈급을 채우는 것과
    동행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는 ....
    너무나 귀한 은혜의 고백을 나눠주시는
    열정과 사랑에 감동입니다.
    늘 주 안에서 평안하세요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