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비젼

일반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0-07-08 10:39
조회
1647
지난 주 주일예배에는 저의 사랑하는 처제 둘이 현장 예배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온라인 예배만 드리다가 아내의 적극적인 현장 예배 참석의
권면으로 약 4개월 만에 현장예배를 참석하게 되었고 예배를 통해 그 동안 흐트러져 있던 마음이
경건함으로 무장하게 됨과 동시에 현장예배에서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동과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 했습니다

저 또한 은혜의 감동이 그 어느 때보다 깊고 짙은 예배의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서두에 말씀하신 하필 왜 나일까? 라는 생각에서 나의 아내가 아닌 나라서
감사하게 되고 육신에 어려움이 있으신 동역자에 대해 깊어지는 기도를 하게 된다는 생각의 변화에
대한 말씀에서 감히 나 자신을 목사님 현재 상황에 투영시켜 보며 나라면 과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처음에 들었던 생각에서 머물러 있으며 원망과 좌절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감사와
동역자의 아픔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기는 참으로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어떤 상황과 여건에 상관없이 감사와 사랑의 기도가 끊이지 않으시는 목사님의 모습에서
변함없는 신실하심과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오직 주님
한분만의 마음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시는 분이심이 마음에 전해져 왔습니다
저 또한 목사님과 같은 신실하신 마음이.. 주님의 온전한 사랑의 마음이.. 저의 메마르고 연약한 마음에..
부어지기를.. 닮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배 마지막 기도시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전심을 다해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목사님을 비롯해 육신과 마음이 어려우신 동역자분들의 회복과 치유의 염원과 눈물을 담아서
간절하게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치유의 능력이 그 분들의 삶에 간증이 될 수 있게 역사해달라고 말입니다
기도 중에 참 많은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축복이며 기쁨인지도 기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시 한번 깨닫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와 아내는 11시 3부 예배를 주로 드립니다..
얼마 전부터 시간이 좀 흐르면 예배 시간에 전해졌던 말씀의 은혜가 서서히 옅어지는 것 같아서
예배의 현장에서 가졌던 은혜를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고자 유투브를 통해서 목사님 말씀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의 내용이 거의 유사하지만 제가 들었던 내용과는 조금씩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서 전해지는 은혜 또한 예배의 현장에서 받은 은혜와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전해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유투브에 올려진 말씀은 9시 2부 예배 내용이 담긴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역자 분들 중에 2부 예배드리고 3부 예배도 드리시는 동역자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때 그때마다 들려 주시는 조금은 다른 은혜의 감동을 받고 싶어서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언제나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들어도 은혜가 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시기에.. 목사님 안에 임재하고 계신 주님의 말씀을 전해주시기에..

이번주 전해주신 에스겔서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비젼에 대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베델 졸업을 앞두고 베델 논문을 작성하면서 저는..
“ 나의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 너는 가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 삶 가운데 감당하고 이루어가야 할 진정한 사명과 비젼으로..
“ 감격이 항상 제 삶속에 흘러 넘치기를 기도하며 살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짙은 고백이
마음속에서 영원히 변화지 않는 소망과 감동으로..
그리고 베델성서 과정의 진정한 의미의 선포 “ 말씀은 삶으로”를 끊임없이 묵상하며 실천하여
하나님의 자녀답게 이 땅위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고백합니다..
라고 나의 비젼과 소망과 사명을 고백하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6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나는 과연 나의 비젼을 이루어 가기 위해 얼마나
땀과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고 성찰하게 됩니다..
그냥 하루하루를 세상과 더불어 살다보니 나의 비젼은 오직 세상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허튼 바램이 되었고
지금 내게 필요한 것만 간구하는 헛된 망상으로 채워진 우상숭배의 종교성으로 전락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한번 목사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비젼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말씀하려고
하시는지 귀기울여야 함을 꺠닫습니다
하나님의 꿈과 비젼이 나의 소망과 비젼이 되어가기를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비젼은 온 우주에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 비젼과 소망이 이루어지지 위해 하나님께서는 비천하고 죄인이었던 아무짝에 쓸모없는 나를 통한
구원 계획을 세우시고 구원 목적을 향해 열심을 내셨습니다..

이제는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무었을 원하시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 나는 어떤 열심을 내야하는지..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지..
반복해서 나 자신에게 묻고 또 묻고.. 성찰하고.. 무너지고 연약해지면 다시 일어나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바라보며 순종하며.. 그런 삶을 살아가야만 하겠습니다

나의 열심은 그저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을 지켜내며 살아가기를 성령님께 간구하며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의 권리와 유익을 주장하지 아니하며.. 다른 사람의 유익과 권리를 보살피는 마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에게 보내주신 이웃에게 담대히 전하는일..
나의 몸과 마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귀의 악취가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일..
오직 성령님만 바라볼 때.. 나를 구원하신 목적에 부합되게 살아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 눈앞의 오늘 현실을 바라보는 것보다..
앞으로 나에게 다가 올 하나님의 비젼과 미래를 바라보고 사는 것이..
나의 모든 기도와 간구가 지금 비록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절대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신앙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신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은혜 만을 생각하며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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