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편)

조정희 조정희
작성일 2020-06-22 21:52
조회 185
카테고리 일반
요즘 트롯중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라는 노래가 있지요. ㅋ

초등부실 쪽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나무 한그루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

넌 왜 하필 거기서 자라기 시작했니"  ?  라고 묻고 싶은

풀이라고 하기엔 너무 크고  ? 나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한  ?  .... 모습



에어컨 실외기 틈에 끼어서   자라면서

매일마다 얼마나 덥고 모진바람을 ? 견뎌야 했을까 싶었습니다.

또 한 발자국 걷는데

넌 또 왜 거기서 나왔니  ? 싶었습니다.



그 좁은 콘크리트 틈을.... 비집고 나오느라 얼마나 힘들고  목이 말랐니  ?

풀이라는 이름으로 자라나기 시작했으니... 언제 뽑히게 될지도 모르고   ㅠㅜ

문득  우리네 인생과도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길고 긴 인생 사노라면

뜨겁고 모진 바람도 맞아야 하고 ... 가뭄에 목도 말라야 하고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란 놈을 만나서

예배도 마음껏 못 드리고 ...

마스크가 얼굴에  딱 붙어있어서...   찬양도 마음껏 못 부르게 된 현실에 적응하며  ㅜ~ㅜ

그저 견뎌내고 버텨내야 하는 시간들 .....

그러던중,,

우리 김포수양관을 갔다가 너무나 멋진 나무를 보게되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  중앙에서 보란듯이 그 귀한 자태 뽑내며  자라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늘이 되어주는  멋진 나무  ....

우리가 보기엔  너무나도 달라보이는 환경의 나무들이지만

실외기 뒷켠에 그 나무도 묵묵히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자라나는 것을 바라보며

귀하지 않아보이는 것은 없을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들어섰는데  우리교회에 대나무 숲 ? 있는거  아시나요 ㅋㅋ



크고 넓진 않지만 선큰가든 중간에  대나무 숲이 있는데

죽순이 쭉쭉 올라와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목사님이 가끔 말씀하셨죠

대나무에서 떨어진 씨앗은 음습한 땅속에서 5년에서 6년 넘게   죽은듯이  숨어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순이 쑥  올라오는데 .... 한번 올라오기 시작한 죽순은

하루 이틀만에 1m 50cm 정도가 자랄만큼  놀랍게 성장한다라는....

와  대단하다 ~!!!

몇일 전만해도 정말 작았는데  저렇게 쑥 자라있다니  ...

죽순을 보며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우리 신앙도 저렇게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성장하면

하나님이 엄청 기뻐하실텐데.....   ㅎㅎ

오늘 새벽에 주신 말씀 !!

우리가 그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앞에 제대로 살면 ....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

자기를 위하여가 아닌...

"하나님을 위하여" .... 사는 삶

말씀을ㅡ 듣고ㅡ 깨닫고ㅡ 순종하며

어떠한 고난이 와도

내게 약속하신 말씀 기억하고

그 언약   기억하며 순종하며   묵묵히 견디며  살아내다보면

천대까지  그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그 약속 !!!

그 약속을 받은 우리들이기에  코로나 19가

제 아무리 우리의 삶을 곤고하게 하고  힘들게 해도  힘이 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에 모이는 것이 많이 약해졌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가 보다

누구에게 하나님의 대언의 말씀이 들려졌는가에 관심이 있다는

주일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나를 통해 그 말씀이  대언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전체 1

  • 2020-06-24 10:01

    위대한 생명의 힘입니다. 나무도 저렇게 힘든 환경을 딛고 일어서는데, 하나님이 존귀하게 창조하신 인간의 힘은 더 놀라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친 환경 속에 있는 동역자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강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