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소중한 하나님~

임형수 임형수
작성일 2020-06-22 09:09
조회 128
카테고리 일반
어제는 그레이스 기독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아이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김포 수양관에 들어 간지 2주만에 얼굴을 보러가는 길이라서 전날부터 잠을 설쳤고

매우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딸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오랫동안 떨어져서 얼굴을 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너무나도 보고 싶고 애타는 마음이 컷던 것 같습니다..

전날 밤부터 잠을 설치고 다음날 11시 현장예배를 드리고 나서 먹을 간식과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겨서 김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얼른 딸아이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가는 내내 심장이 쿵쾅거리고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딸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에 불현 듯 이런 비슷한 감정이.. 아니 어쩌면 딸아이 만나러 갈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말로다 형용 할 수 없는 감정(기쁨, 설레임 두근거림 등등)을 불과

한달 전부터 느꼇던 것 같습니다..

 

그날은 바로 약 3개월 동안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현장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는 첫 주일이었습니다

첫 주일은 현장예배 신청 하신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저도 뽑혀서 예배에 참석 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와 함께 가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아내는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집에서 차를 타고 집에서 교회로 가는 시간은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매번 교회를 다닐 때마다 가는 길이었는데..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서 낯설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낯설음은 어느 새 사라지고 차에서 흘러나오는 찬송을 따라 부르자 큰 기쁨과 설레임.. 그리고 형용 할 수 없는 감정에 북받쳐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도착해서 예배당에 한 발 발걸음을 들여 놓는 순간.. 제 가슴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기도를 드리려는 순간.. 눈물이 터져나와서 잠시 잠깐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 제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어서오너라 잘왔다 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인도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약 3개월동안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나와 24시간 함께 동행하시고.. 나의 마음속에 내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었기에 형식적인 틀에 박혀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마음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또한 나의 갈대와 같이 흔들리고 연약한 신앙심과 솜털과 같이 가벼운 믿음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내내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애써 회피하고 외면한 채 지내온 것처럼 느껴져 회개의 눈물이 쏟아져 내렸던 것 같습니다..

 

나의 연약함, 나의 부족함, 상황과 여건에 따라 언제라도 끊어질 수 있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가벼운 사랑.. 첫 주일 현장 예배는 그렇게 제게 저 자신의 나약한 믿음을 깨닫고 돌이킬 수 있는 소중한 예배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나의 사랑과는 전혀 다른 나를 향한 하나님의 결코 끊을 수

없는 무한한 사랑과 은혜에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회복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항상 우리는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 나에게서 멀어지거나 .. 당연히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이나 환경이 비로서 끊어지거나 제한이 되었을 때 소중함과 간절함이 느껴지고 절박해 진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장예배 한달이 넘어가고 있는 이 즈음..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으로 대언하시는 목사님 말씀과.. 성경읽기, 큐티를 통해..

처음 하나님을 만나고 내 안에 내재하고 계심을 깨달았을 때 가졌던 순수하고 순전하고

때묻지 않은 신앙과 믿음을 회복해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과 후 .. 많은 것이 구분 되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과연 나는

하나님의 사람인가? 세상에 속한 사람인가? 로 확실하게 가늠 해 볼 수 있다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죄사함 받고 구원받았기에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심에 만족해 하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품고.. 세상 가운데서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만 사랑하며.. 주님을 닮아가기를 무릎꿇고 기도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일의 에스겔서 37장 1~14절 말씀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그 환상이 제 삶 가운데에서도 고스란히 투영되어..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영적으로 죽었던 영혼이 소생되어 절망에서

새 희망을 지닌 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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