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작성자
이현정(14-3)
작성일
2020-06-15 12:23
조회
1191
벌거벗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존재와 같았던 자를 씻기시고 입히시고

존귀하게 여기시는 사랑을 베푸셨던 하나님..

그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이스라엘 민족이었지만..

이제는 그들 가운데서 찾아도 찾아도 그 한 사람을 찾을 수 없을만큼

그들은 하나님을 떠난 패역한 자들이 되었다.

원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음받은 존재였지만,

오히려 여러 나라에서 그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더럽혀지고 하나님은 그런 그들에게

자신의 분노를 쏟아내시며 심판하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탕자가 스스로 깨달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탕자의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버리고 돌이킬 때 그들에게 다시 한 번 회복을 주실 것이라는 놀라운 약속을 하신

다.

그들에게 맑은 물을 뿌리고, 새 영을 주고, 새 마음을 주어 다시한번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그 자녀로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신다.

 

더할 수 없을 만큼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지만, 더할 수 없을만큼 패역했던 이스라엘, 그럼에도 그들

과 끝까지 함께, 그들 가까이에 계시며, 그들에게 회복의 소망을 품으셨던 그 하나님의 사랑을 보며

연약한 내 삶을 향해서도 하나님께서 가지신 소망을 느껴본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책의 내용이 참 찡한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늘 하나님의 말씀듣기를 갈망할 뿐 아니라, 그 말씀을 향해 자신의 삶을 순전하게 던지는 그 한 사람..

그 한사람을 찾으시고 찾으신다고 하셨다.

패역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고자 하는 하나님앞에, 그 성을 위해 중보했던 아브라함은 정말 하나님

의 마음을 헤아리는 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하나님.. 저를 보시고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세상을 위해 중보하는 그 한 사람..그 의로운 이..

그 한 사람을 세우고, 그런 다음세대를 세워가기를 하나님께서 꿈꾸시는구나..

어떻게 그꿈을 같이 꿀 수 있을까.. 동참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연약하고 날마다 쓰러지는데..여전히 버리지 못한 세상의 가치관, 내 힘과 능력으로 살아

가조자 하는 연약함과 모순이 가득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속에 소망을 품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삶속에 어둠이 아닌 소망을 바라

보고, 오늘 하루를 또 한주를 살아가기를 결단해본다.
전체 1

  • 2020-06-16 10:01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