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작성자
송도중고등부 김소은
작성일
2020-04-06 13:07
조회
552
호산나 , 찬송하리로다

오늘 말씀을 듣고 또 큐티를 하며 묵상한 부분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시면서 어떤  심정이셨을까..

많은 무리가 호산나 다윗의 왕이여 찬송하리로다 외치며 나뭇가지를 꺾어 길을 덮고 자신의 옷을 길에 까는 그 모습을 보며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셨을까..

당신의 죽음이 있는곳으로 가는길을 그렇게 찬송받으며 가는 예수님, 정말 묘할 것 같다

그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아무말 없이 겸허해지고 숙연해진다.

작년 고난주간이 나는 생생히 기억난다.

순식간에 지나간 일 년을 되돌아보았을때 나는 내가 높아지기 위해 노력했던것들만 생각이 난다.

철저하게 낮아지셨던 예수님과 달리 나는 올라가기를 노력했고 그때문에 내 삶에는 십자가는 없었다.

십자가는 영원한 존재고,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일이지만 지금까지 또 지금의 나를 구원한 불변의 진리인데 왜 나는 매일매일 느끼지못하고 감격하지 못했을까.

겸허히 무릎꿇고 지난 날을 회개하며 그 십자가를 묵상한다.

오늘 나는 다시 기억한다.

예수님은 낮은자리에 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은 높은곳에서는 성취될 수 없다는것. 언제나 낮은자리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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