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봉투를 만들며..예배를 준비합니다❤

류현수 류현수
작성일 2020-03-22 13:24
조회 223
응답하라 2020!!

저에게는...
좋아하는 드라마 중에 가끔씩 더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건 “응답하라 1988”!!^^
1988년도를 배경으로 진솔한 삶을 보여주고 만들어가는 드라마였는데..
드라마 속에 나오는 집안의 소품 하나 하나가 저의 1988년도를 생각나게 하고,그 시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출발로 드라마가 펼쳐지는데..
많이 웃고 많이 울면서 보았던 드라마였지요.

1988년도에 저의 나이는 13살, 초등학교 6학년~
지금, 저의 자녀중에 둘째아들의 나이때였네요.
그 당시에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예를들면 88년 시절 완소 아이템인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마이마이”?
(혹 기억하시나요?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요^^)
마이마이하나만 생겨도 모든 것을 얻은 기분~~^^
카세트 테이프를 넣고 긴 줄이 늘어뜨린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
참..행복했었지. 저는 언니만 먼저 사 주셔서 언니가 잠깐 나간 틈을 타서 몰래 듣기도 했지요. 그리고 혹 언니가 학교에 가지고 가는 것을 잊어버린 날에는 “우와”소리지르며 학교에 나도 몰래 가지고 가서 쉬는 시간마다 듣고 또 듣고 했지요..
그러나 32년이 지난 지금..
카세트 테이프도 필요없지요.. 테이프를 사기 위해 동분서주 하지 않아도 되지요.
휴대폰에 검색만 하면 내가 원하는 노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으니깐요.
길게 늘어뜨린 이어폰이 아닌 블루투스 기능을 지닌 이어폰으로 가볍게 멋스럽게 들을수 있지요,,88년 당시에는 상상도 못한 일들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지요..

만약에 지금의 우리 다음세대들이 자라서 32년이 지난 2052년도에
응답하라 2020~드라마가 나온다면..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이 부분도 하나의 장면이 되어 보여지겠구나..
약국앞에서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긴 줄을 서며 마스크를 구입하는 장면도..

그리고 32년이 지난 2052년도에는 마스크가 아닌..최첨단 무언가가 자리잡고 사용되어지고 있겠지요..
그러면서 2020년도의 마스크한장을 구하기위해 애썼던 부분들이 다 추억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예배부분도 기억나겠구나.. 인터넷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던 그때를..

그럼..
지금 나의 자녀들과 다음세대들에게 무엇을 기억나게 해 주어야 할까?

주어진 상황을 보고 불평불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감사함을 가르쳐야 하겠구나..
내가 힘들 때 힘들다고 포기하고 낙심하는 것을 선택하느냐..
힘들지만 감사를 고백하고 일어설려고 내가 선택하느냐..

그래서 감사의 봉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주 예배당을 들어가기 전에 헌금꽂이함과 헌금할 수 있는 봉투들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어서 손쉽게 한 장을 선택하여 올 수 있었던 우리 교회의 예배준비의 한 부분도 이렇게 소중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자녀들과 감사의 주제를 정하고 감사의 고백을 손수 적어보면서
예배를 준비해 봅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황을 만나겠지요..
부모 마음은 늘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라지만요~

그때 2020년 우리 공동체 예배를 기억하게 하시고그때 감사를 선택한 2020년 3월의 예배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텅 빈 예배당에서 예배를 지키시고자 하나님께 집중하시고 마음을 모으시는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내가 섬기는 주일학교 다음세대를 위해
요만큼만 생각하지만..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시며 나아가시는 목사님의 마음은....

응답하라 2020!!우리 다음세대중에 드라마로 만들 작가나 PD가 나올수도 있겠지요?^^
우리도 저도 훗날, 시간이 지나 뒤돌아 보며 추억할 날이 반드시 올텐데..
그때 우리 모두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힘을 내어 보아요
은혜의 공동체..우리 공동체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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