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버리고 다시 주님께로..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19-11-21 12:23
조회
316
제게는 오랜 마음의 짐(?)이 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하시는 어머니,

회심의 모습을 통해 내게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생각을 심어주신 아버지

속썩이는 동생

그리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어둡게만 보이는 가정상황..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아서 멀리 외면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고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나의 가족.

 

엄청 부자가 되고 아주 평탄한 삶이 되시기를 바라지 않지만 평범하게라도 사셨으면 좋을텐데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시는데.. 왜? 라는 질문에

 

내가 조금 더 부요하고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부모님을 조금이나마 더 도울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내 부모의 경제적 안녕을 위해 기도하고 낙심하고 다시 회복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부흥사경회를 통한 목사님 말씀 중 은혜 받은 것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선악과는 나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더 많은 것이 있다. 죄란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을 탐한 것이다. 감사를 기억하고 더 많은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

-계시의 점진성.. 내눈에는 앞이 너무나 깜깜해보이기 때문에 다 알려주시기를 원하지만 그러면 성장이 없고 습관화가 된다는 말씀.. 현재의 말씀이 영혼을 깨어있게 만든다는 말씀.. 그렇기에 깨어서 매일 기도해야한다는 것.

-하나님 안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 열등의식도 자기의라는 말씀에 지금 내 상황, 부모님의 상황에 너무나 마음 아파하고 낙심하는것 또한 나의 의가 될 수 있다는 것. 나또한 다른이들을 그런 시각으로 보지 않았나라는 사실에 회개하고

-분노. 정신을 못차리는것같은 동생을 향한 나의 분노가.. 나는 동생과 달라, 나라도 정신차려야지 라는 생각이 결국 나의 의를 만들고 그것으로 동생을 정죄하며 분노를 당연하게 여겼구나라는 것.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용서하고, 내 생각을 바꿔야한다는 것.

-우상. 부모님께 경제적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하나님을 앞질러 공급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보다 돈을 더 생각하고 추구하며 살았구나. 돈이 나의 우상이었구나에 대한 회개.

-고난이 있을때 더 겸손하고, 무엇이 나에게 유익인지 알지 못하는 나를 인정하며 내 생각을 넘어 더 많은것을 아시는 분께 온전히 의지하고, 감사하는 삶

-부모님과 나의 환경과 조건을 바뀌기를 열망하는 것이 아닌 마음과 생각의 변화를 인해 나의 가정과 부모님의 가정이 복음, 은혜로 더 사랑의 열매가 넘치는,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도 우리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은혜를 관리하고, 현재 내 모든 맡겨진 것들을 기쁨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정말 못난 모습에도 포기하지않고 끊임없이 나를 세워주시고 깨달음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이것이

나의 사랑하는 부모님.. 또 동생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이 가장 큰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너무나 좋으신 나의 하나님이 내 부모님과 동생의 하나님임을 늘 기억하며 기도와 말씀에 늘 거하는 삶이 되자고 다짐합니다. 또 이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며 더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김덕신 목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교회와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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