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목사님과 사모님으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작성자
김덕신
작성일
2019-11-18 07:52
조회
773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9년이 다 저물어가는 깊은 가을 11월 호주 시드니에서 박정식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났습니다.  그 만남이 이렇게 길게 그리고 이렇게 놀라운 만남의 시작이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2009년 호수 퍼스 코스타, 그리고 이어진 시드니 코스타에서 약 3주간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받았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도 사역을 하며 참 많은 사람을 만난 사람이었지만 박목사님 부부를 만났을 때 목사님과 사모님을 통해 비추어진 제 자신의 모습에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좋은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이제는 왜 성도님들이, 청년들이, 학생들이 목사님과 2주 동행을 하며 성서지리를 다녀오면 변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2009년 연말에 처음 만나고 2010년 봄에 첫 말씀 사경회 강사로 은혜의 강단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부흥 사경회, 10년 동안 매년 은혜의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실로 놀라운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말씀을 전했는데 이제 10년 동안 10번의 부흥회를 계속 인도하는 동안 더 긴장이 되고 마음이 떨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2019년 부흥회 주제는 “자기 의”입니다. 결코 가벼운 주제가 아니고 오히려 매우 무거우면서 위험한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루어야 할 주제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의라는 함정에 빠지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되기에 그러합니다.
스데반은 유대인들의 자기 의를 건드리는 설교를 하였다가 돌에 맞아 순교를 했고, 바울 역시 유대인들의 할례에 대한 자기 의를 공격함으로 평생 대가를 지불하였음을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통, 계시... 어제 밤과 오늘 새벽에 다룬 주제입니다. 소통과 계시를 통해 바울이 달라졌듯이 이번 부흥회를 통해 에녹처럼, 바울처럼,  아브라함처럼 우리 인생의 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고의 청중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목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으로 인해 지난 10년, 저희 부부 행복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월요일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숙소에서...
전체 2

  • 2019-11-18 08:21

    목사님의 말씀과, 말씀을 마주하는 태도와, 단단한 눈빛을 볼때마다 가슴이 뜁니다 ! 생명의 말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2019-11-18 13:28

    목사님의 말씀으로 자유함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말씀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