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복음은 비신자에게 전하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작성자
유환인
작성일
2018-10-17 16:42
조회
769
주님께서 가장 기쩌하시는 일이 영혼을 구원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전도라는 말만 들어도 스스로 마음에 부담을 느꼈던 것이 사실임을 인정합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전도폭팔훈련은 처음 베델을 시작하며 전혹훈련을 통해 복음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시간 시간 임상훈련 때마다 체험을 통하여 얻어진 귀한 간증과 순종의 모습으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훈련생님들, 또 열과 성의로 섬겨주신 훈련자님들 보면서 오히려 제가 은혜를 받았고 도전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도지나 나눠주고 예수 믿으세요 밖에는 말 한마디도 복음을 전할 줄 몰랐던 제가 이제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도 갖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암기와 임상은 마음에 부담감은 있었지만 매주 전폭수업을 통해 이 훈련의 목적과 이유를 늘 마음에 새기도록 하셨던
권사님의 훌륭한 강의는 다시금 저에게 용기를 주셨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실 복음은 비신자에게 전하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이미 믿는분이나 비신자에게도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더 많이 알고 체험하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임상 현장실습에서는 정말 한영혼 한영혼을 구원한다는게 얼마나 어렵고 힘이든지 세삼 느꼈으며 세상 지식처럼 단순히 전도문을 암기해서
말씀을 전달하는데만 급급했던 저에게 임상지의 뜻밖의 질문은 나를 몹시 당혹하게 했고 부끄러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때론 버벅 거리며 복음을 전하는 데도 얼마나 잘 듣고 받아 드리는지 편안한 분위기와 순탄한 영접 과정에 성령의 역사를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결실도 있었습니다.  임상대상자를 찾던 중 회사동료인 부하직원에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약속해주었고
즉석양육까지 진행하여 얼마전 새가족에 등록하여 현재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교회에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이 있던 지체 한분이 새가족을 졸업하시고 저희 사랑방에 오신다 하여 먼저 전화를 통해
인사 겸 임상 부탁을 드렸는데 걱정과 달리 흔쾧쾌히 약속하여 주셨고 훈련생 집사님께서 복음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처음부터 반대의견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천국에 대한 질문에도 천국이 있다고 하는데 없다고 하면 예의가 아닌 것 같잖아요 하시며
예의상 천국이 있다고 하시고 또 하나님께서 왜!인간을 똑똑하게 만드셔서 죄를 짖게 하셨는가? 어리석게 만드셨으면 말도 잘 듣지 않았겠냐고 하시며 따지기도 하셨습니다. 

지금 현재는 감사하게도 주일은 물론 사랑바예배도 빠짐없이 출석 잘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큰 기대가 됩니다. 
누군가가 듣는다는 목사님 말씀이 기억납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으면서도 그동안 다른 영혼들을 양육하기는 커녕 제자신 스스로도 바로서지 못했다 것을
생각할 때 부끄럽기 한이 없지만 이번 전폭훈련을 계기로 새로운 자세로 앞으로서 계속 훈련과정중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실천으로 옮겨가면서
하나님 증거하는 삶이 더욱 커지며 풍성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