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
Cafe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16-11-06 17:42
조회
3057
요즘 드라마에서 질투의 화신이 인기 폭발입니다.
화신이란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한 여인을 소개해 주었는데
결국엔 자신도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삼각관계에서 우여곡절끝에 어렵게 어렵게 사랑을 쟁취한 후
너무 행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그 복잡 미묘한 감정속에 사로잡혀 행복할 수만은 없는 듯한 상황속에서
정작 그 여인앞에선 자신의 그 짙은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화를 내고.. 무심한 척. 냉담한 척 하다가 ..
돌아서면 너무나 행복해서 눈물을 보이기까지 하는 정많고 사랑이 많은 남자...
그 남자의 시크한 미소, 사랑스런 미소를 보며
아 ~~~ 화신이 완전 짱 ~ 멋있어 ~
대사 한마디 한마디 ! 여성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
걷는 모습도, 춤추는 모습도 , 노래하는 모습도 멋지구 ...
뭘입어도 스타일 간지나고 ㅋㅋ !!
드라마에 푹 빠져서 침 질질 흘리며 본방사수하는 아내를 보며 ...
남편 왈 ~!!
저게 말이 돼 ? 저런 드라마를 여자들이 재미있어 하니까
말도 안 되는 드라마들이 자꾸 생겨나는 거라구.. ??
저런 놈 ? 을 멋있다고 하다니.... 남편이 질투 폭발입니다 ㅋㅋ
당신 바보야.... ??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 못하다니 ... 쯧쯧 ㅋㅋ
드라마는 원래 말이 안 되는거야...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 일 뿐이라고 ~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니까 재미있는것이고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되는 것을...
원래 드라마 보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인데
드라마에 나오는 그 놈을 ? 멋지다며 좋아라 하니 ...
그런 아내가 한심해 보였나 봅니다. ㅋㅋ
전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바둑을 보고 있으면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남편이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어쩌고 저쩌고 ?? 하면서 흥분하면 !!
흰색 바둑돌과 검은색 바둑돌 ! 밖에 안 보이는구만
저 바둑 돌이 당신의 인생속에 무슨 도움이 되는감 ??
남편은 남자주인공을 향하여 질투하고
아내는 바둑돌을 향하여 질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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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말씀...
과거에서 배우라 !!
가장 비열한 것은 사랑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다가와야 하고 그 사랑에 감동하여 반응해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그 사랑을 이용하며...
하나님이 우리 아니면 누굴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꾜 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음으로 ...
하나님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현장들....
예배에 나와서 하나님 제 답답한 심정을 좀 듣고.. 해결해 주세요 라는 기도보다는
제가 더 하나님의 심정을 알기 원하고
하나님의 아픔을 제가 알기 원합니다. 하는
성숙한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그 사랑에 응답하지 않을 때
질투하시는 하나님 ,,,
전 마음을 다한 예배와... 온전한 십일조, 신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자.
귀한 말씀 주심에 감사하며...
중요하지도 않은 것을 질투 ? 할 것이 아니라..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그 사랑이 전 인격적이지 못할때, 질투하시고, 가슴아파하시는
하나님의 그 짙은 사랑의 농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한주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