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보다 더 달콤한

Cafe
작성자
happying
작성일
2016-12-23 13:43
조회
2644
우연히 하교길을 가게된 오늘. 차에 함께 있던 자매가 두분과 인사했다. 우리교회집사님이세요 란다.

봄날씨 같던 며칠이 지나 바람이 불고 맛소금같은 눈아닌 눈발이 차가운 시간.

아름다운 미소의 두분이 장갑도 끼지않은 손에 사탕을 들고 하교길 따스한 시간을 선물하고 계 신다.

사탕보다 더 달콤하고 기가막힌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작고 소중한 영혼들의 손에 쥐어주신다.

참 많다. 보이는 것보다 드러나는 것보다 보이지않고 드러내지 않는 아름다움들이...

그리고 또 많다. 보이지 못하고 드러내지 못하고 숨죽여 우는 이들의 가슴아픔도.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아니 나도 누군가를 위해 가야하고 함께 있어야 할 시간이다.   나만 이렇게 기쁜소식을 누림이 참 민구하다.

아프다는 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의 소리를 찾아가야겠거늘,

맘만 있고 하지못하는 내가 또 거짓 그리스도인이다.

 

그래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신 두분으로 또 행복한 금요일이다.

*여집사님의 앞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돌아와야해서, 아이들에게 촛점이 맞춰진 집사님이 돌아서주는 기회?를 주시지않아 찍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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