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크신 하나님 ~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16-08-10 18:50
조회
2235


저에겐 작은 소원이 있었습니다.

교회 바로 앞에 위치한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 소원  !!

교회 바로 앞에  30년된 주택단지가 재개발이 된다하기에 사놓았는데

된다된다 ~ 되겠지.. 될거야  ~  하면서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도 ... 될거라고... 맨날 조합원 회의만 하고  ~  에효효효  ~~

오늘 SK전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은근히 항변 ?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한 채만 달라고 구했더니.... 하나님께서 통크게  !!!  한 동을 통째로 주셨네요.

이 큰 동 전체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ㅋㅋ

(아파트를 주셨으면 감동일텐데... 그 안에 살고 있는 ? 사람들을

구원해 내라는 사명을 주셨기에..... 그 짐의 무게가 어찌나 무거운지 ㅜㅜ )

주여  ~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오늘을 힘겨워합니다.  ~

주 뜻이루며 살기엔 부족합니다. 우린 우린 연약합니다...

(물통 들고 땀 삐질삐질  ~  흘리며 다니는  제 모습이 때로  초라해보여서

이 찬양이라도 속으로 부르고 다니면 그나마 마음에 위안을 얻습니다.  ㅋ)

 

이사해서 짐정리 ?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

아  나도  ~  새 아파트 입주해서 이삿짐 정리하고시푸다 ㅋㅋ 그런 푸념도 해봅니다.

어느 아줌마는 이 좋은날에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아끼는 물건에 기스가 났는지... 보상을 해달라.. 말라 !!  난리를 부립니다.

시원한 물 드시고  일하세요.. 하니까  ~~

됐어요  !!!  우린 교회 같은덴  안 다니는 사람이예욧 !!!!! 합니다.

( 이렇게 좋은날에  그만한 일 가지고  뭘 저렇게 승질 ? 이람 ㅜㅜ )

난 아무리 기스 ? 나도  절대 화  안날것 같은뎅 ㅋㅋ

모세가 했던 항변 ? 도 가끔은 해보며 하나님의 음성도 떠올려봅니다

모세가  왜 이제와서  !!  하면서 항변할때 하나님께서 그러셨지요...

네가 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다.  라는....

 

요즘 주일이 되면...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동역자들이 sk전도를 열심히 했더니....

SK에서도 물론 많은 분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고 계시지만

풍림에서도 오고  동풍에서도 오고  옥련동에서도 오고  ~

정말 많은 분들이 오는것을 보게 됩니다

뿌린만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우리 동역자들의 땀방울들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느끼곤 합니다.

전도는  우리가 하는것 같지만....

결국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 말에 어눌하지만  그래도 복음전하고  순종함으로 심고 뿌리면

때가 되매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기에  ~

감사함으로 순종하려 합니다.

무섭게 생긴 아줌마한테 구박 ? 당하고 .....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예쁜 자매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아 ~~  은혜의교회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한 번 가보긴 할께요  합니다.

(순간 무더위도 휘리릭  날아가는  상쾌함을 느끼며... )

아... 이 맛이야 !!

고향의 맛  다시다만 ...맛있는게 아님을 느끼며.... ㅋㅋ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무섭게 생긴 아줌마도

진정한 온유 praus ㅡ 온유해져서  복음을 듣고  구원얻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