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남성순장반에서
부부동반으로 문경새재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부부동반 가을소픙이라 ~
모두들 들떠서 하하호호 ~ ^^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데 ...
목사님께서는  자연을 누릴 여유도 없이 ... 뭔가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계셨습니다.
알고보니...
내년도 카렌다에 쓸 작품을 찾기위해서  분주하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10월을 걸으며  10월 속의 가을에  푹 ~  빠져있을때....
자연을 누릴 겨를도 없이 ...
내년을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며...
앞서 걸어가는 분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11월에 있을 여성순장반 지리산 코스가

어디가 좋을지 ?... 어디가 가고 싶은지 ?

순천만 안 가신분들  카톡에 올려주세요 ?
전주 한옥마을 아직 한 번도 못가신분들 ?
계속해서 울려대는 경쾌한 ? 카톡소리를 들으며 ...
우리가 누리는 가을의 아름다움들이 그냥 거저 주어진  ? 것이 아니라

좋은 것 보고 누리면 ...

동역자들에게도 똑 같이 누리게 하고 싶은 열망으로 살아오신

목사님, 사모님의 그 열정으로.. 그 사무침으로 , 그 귀한 섬김으로..
이루어진 것이구나 느끼며

가을이 주는 선물...

여유로움, 고즈넉함. 풍요로움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