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포기하지 않게 해주세요! 핑계대지 않게 해주세요." (4조 최 영미)

Cafe
작성자
로뎀지기
작성일
2018-03-17 23:37
조회
1832
전폭은 베델 졸업하기 위한 과정 중하나이기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폭을 막상 시작하니 많은 분량을 암기해야 하는 두려운 마음과 함께 사랑하는 제 동생을

임상하고 싶다는 목적이 생겼습니다.

 

3년전 동생을 임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는데 그 당시 동생의 마음은 많이 닫혀 있었고

거친 모습이였기에 결국 임상을 실패 하였고 이번에는 동생 마음이 활짝 열려 있고

무엇보다 임상 1시간 전 미리 준비까지 하고 기다리며 복음 듣기에 준비 되어 있는 동생이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지금이였구나~ 하나님께서 좋은 타이밍에 동생에게 임상을 하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적극적인 동생의 모습에서 전폭 끝까지 잘 이겨낼 수 있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기에 힘을 내며 두려웠던 많은 양의 분량을 조금씩 외워가며 하려는 순간, 입덧으로

영적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갑작스런 상황에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한 주, 두 주.. 의 시간이 후딱 지났고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시기에 저와 함께하는 남편의 말

(난 2번은 안할거야!) 에 왠지 모르게  "그래 남편과 해보자!"

그때 부터 자연스레 기도만  나왔습니다.

 

"하나님 포기하지 않게 해주세요!  핑계대지 않게 해주세요~!!"

"꼭! 영적싸움에서 승리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해주세요!" 등등 반복하여

간구하며 외우려고 노력하고 애쓰니 신기하게도 하루만에 마지막 끝까지 암기가 되는 순간 !

눈물이 왈칵 쏟아 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지요! 못할것만  같았던 내 마음에 든든한 동역자 남편을 통해

녹음도 완료하고 임상도 끝까지 하며 그저 감격이였습니다.

내가 열심히 한만큼이니 그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참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복음 전함이 이렇게 기쁨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감사는 전폭을 통해 그동안 무너진 나의 신앙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순간순간 내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