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님을 기뻐하다 생긴일... ㅋ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19-04-21 20:44
조회
1858
한 달 전에 ...

아래층에 젊은 부부가 이사를 왔다

전도해야지 하면서

몇 번 방문을 하였는데

맞벌이 부부인지 집에 없었다.

(허긴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집에 있는게 이상하지 ) 했다..

그런데 주일... 이른 아침 아래층에서 인터폰이 왔다

헉 이게 왠일 ?

인사라도 하겠다는건가 ?

네네 안녕하세요 ~^^^ 반갑게 받았는데 ....

 

대뜸 !!

아래층 남자 하는 말 !!

뛰지 좀 마세요.

골 흔들려서 못 살겠어요 한다 ???

네 ??? 뛰지 말라고요 ?

저 ~~ 뛴 적 없는데요.

뛸만한 아이들이 우리 집에 없어요. ㅠㅜ

50대 중반...남편과 아내 단 둘이 사는데  뛰지 말라니 ?

뛴 적 없다고 발뺌하고

가만 생각해보니 ,,,,,

 

일주일 내내 특새 참석하느라 이른 새벽부터

후다닥 후다닥 ~~ 걸어 다니고

 

오늘 부활주일은 ...

남편이 부활주일 찬양집회 참석하느라

또 이른 새벽부터 후다닥 후다닥 ~

조용한 새벽이니...

분주히 걷는 발걸음이 귀에 거슬렸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

어쨌거나 뛰거나!  걷지 말라는 !! 불호령을 내리고

인터폰을 뚝 끊어버린다.. ㅜㅜ

 

이른아침 ... 영문도 모른 채 ,,,혼이 나고 ㅜ

 

인터폰을 내려놓으며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니 뭐 이런 무례한 사람이 있나 ㅜ )

 

그리고는...

또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뛰지 말라고 ??

뛸 듯이 기쁠일이 없는데 ? ?

뒬 듯이 기쁠 일이나 있었음 좋겠네 ㅜㅠ   하고 보니

이런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주님을 모른다며 세 번이나 부인하는 베드로를 바라보셨던 그 눈빛 (내가 너를 안다 하셨던... )

민망히 여기셨던 그 눈빛...

주님의 그 눈빛이 떠오른다 ..

너 기쁘지 않니 ?

내가 부활했는데 기쁘지 않아 ?? 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아.... 맞아

오늘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날이지.. 우리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인데...

주님 봐서... 참는다 !!

나는 하나님의 자녀니까..

나는 하나님의 상속자니까 ...

장차 내가 누릴 영광을 바라며

거룩한 자긍심으로 살라고 하셨으니..

 

그  놈은 ㅋ  (아래층 남자 )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

장차 온 우주를 호령하며 살아갈 하나님의 상속자 인 것을 모르니까..

저렇게 나한테 무례하게 행동하는 거겠지... ㅋ  하면서 ..

잠시나마 불쾌했던 마음을 추스르고...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 했으니... ㅋ

과일이라도 싸들고 방문을 해야겠다.

 

뛰지 않았지만....

뛰지 말라고 하니....

뛰지 않겠다는 약속도 하고 ....

그럴 수 있었겠다 !

힘들었겠구나 !!  이해도 하며...

가능하다면

복음도 전해야겠지... (에효효효 ~~)

 

거룩한 부활의 날 !!

부활의 주님을 송축하며...

목사님의  설교에도 감동이 밀려오고 ...

2부 찬양대 3부 찬양대 칸타타......

4부 청년부 찬양과 워십에도  ....

감동과 감사가 물밀듯이 밀려와  눈물이 난다.

 

얼마나  애씀이 있었을까.... 짐작하기에....

 

그러한 감동과 감사를 맛 보았기에...

세상 살아가며...

겪게 되는 이런 일 저런 일들 쯤은 ~~ 넉넉히 웃어넘기고 ..

 

하나님의 상속자 다운 영향력 있는 삶

살아가길... 기도하며

성경대로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  !!

주님 때문에... 제가 또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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